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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론토는 도서관 시설과 시스템이 정말 잘 갖춰져 있다. 처음으로 도서관에 가서 카드를 만들 때, 의기양양하게 ‘이제 너가 살다 보면~ 토론토에 도서관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될 거야~’라고 말하던 직원 분의 여유와 자부심이 차고 넘치게 이해갈 만큼 그렇다. 굳이 카페에 가지 않아도 시내 곳곳에 공부하거나 작업할 만한 도서관이 즐비하다. 카페 갈 이유도 줄고(커피가 더 저렴한데도!) 장 보는 비용도 저렴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생활비 지출이 적다. (하지만 최근에 종합감기약 두 통, 코감기약 한 통에 4만원을 쓴 게 컸다.)
토론토 도서관은 대여용 음반이랑 영화, TV시리즈 DVD도 폭 넓고 다양하게 있고 도서관 계정으로 E-book이나 TV, 영화, 음악 스트리밍 대여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. 굳이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돈을 지출하지 않아도 될 정도. 각 지점마다 보유한 도서/CD/DVD가 달라서 가끔 쇼핑하듯 득템하는 기분도 느낄 뿐더러 어디서 빌렸든 아무 지점에서나 반납이 가능해서 매우 편하다. 집에서 먼 지점에서 빌렸더라도 집 앞 도서관에 가져다 주면 끝. 덕분에 다양한 지점의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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